GTX 추진현황 및 계획('22년 2월 24일 기준)

'22년 2월 24일 국토교통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GTX 사업을 주민들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GTX는 부동산 입지,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기 때문에 항상 관심을 갖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이에 본문에서는 GTX의 의미와 추진현황을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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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의 이해 및 추진현황

GTX란 Great Train Express의 약자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라고 불린다. GTX는 수도권 교통난을 해소하고 경기도에서 서울로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진 철도로써 현재 계획되어 있는 것은 A,B,C,D 4개 노선이 추진중이다. 경기도 홈페이지에 따르면 동탄에서 삼성까지 18분, 삼성에서 일산킨텍스까지 22분 등 엄청난 속도로 이동이 가능하다고 설명하고 있으며 승용차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 1/6수준, 에너지 소비 1/8 수준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연간 149톤, 에너지 소비 연간 5,800억원을 감소시킬 수 있는 새로운 친환경 교통 대안이라고 한다. 

 

이러한 GTX는 본래의 취지도 좋지만 부동산 투자 입장에서도 매우 좋은 호재로 볼 수 있다. 실제로 GTX 정거장 주위 아파트 가격이 몇배가량 뛴다거나 GTX 추가정차 이슈가 있으면 단기간에 가격이 급상승 하는 등 시장의 게임체인저 역할을 할 수 있다.

이에 GTX를 유치하려는 노력이 지자체, 해당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매우 적극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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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노선별 추진현황

GTX 추진사업은 총 4개이며, GTX-A는 24년 개통, GTX-B는 22년 중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GTX-C는 22년 상반기 실시협약 체결, GTX-D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22년말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1) GTX-A

이 노선은 GTX 노선들 중 가장 빠르며 이미 '19년 6월에 착공하였다. 터널굴착공사 등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중이며 파주 운정역에서 삼성역은 민자사업으로 진행중이고, 삼성역에서 동탄역까지는 정부 재정사업으로 진행중이다. 두 구간은 각각 '24년 6월, '23년 12월 준공이 목표이며 '24년 내로 개통 하겠다고 준비중이다. 

 

(2) GTX-B

'22년 상반기 재정구간 기본계획 고시, 민자구간 시설사업기본계획(RFP) 고시가 목표인 노선이다. 재정사업은 용산~상봉구간이고 민자사업은 송도~용산구간, 상봉~마석구간이다. 재정구간은 '22년 1월 설계 적정성 검토가 완료되었으며 총 사업비가 확정되면 기본계획 고시 등의 후속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민자구간은 KDI에서 검토중이며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민투심)를 통해 확정된다고 한다. 이때 추가역에 대한 검토도 함께 이루어지는데 지자체의 의견을 수렴하여 RFP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한다. GTX-B노선은 최대 3개 추가역을 새롭게 신설할 수 있다고 하며 인천, 구리 갈매 등에서 추가로 정차를 요구하고 있다(출처: 인천in 시민의 손으로 만드는 인터넷신문. GTX-B 노선 3개역 추가 검토... D노선 강남 직결 새 정부서 논의, 2022년 2월 24일. http://www.incheonin.com/news/articleView.html?idxno=86350.)

 

(3) GTX-C

'21년 6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중 후 실시협약에 관한 협상 중이며 '22년 상반기 실시협약 체결이 목표이다. 이 노선또한 추가역 논란이 있으며 우선협상대상자가 4개 추가역을 제안한 상황이다. 왕십리, 인덕원, 의왕, 상록수역이 제안되었으며 이미 해당역 근처 부동산 가격이 매우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

 

(4) GTX-D

서부권광역급행철도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신규사업으로 현재 사전타당성조사중이며 '22년 내로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각 노선별 사업현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22년 2월 24일 기준, 출처: 국토교통부 보도자료)

노선		사업구간	사업방식	사업기간	총사업비
GTX-A	민자	운정∼삼성 42.6km	수익형 민자사업 (BTO)	’19.6∼’24.6 (실시협약 기준)	2조 9,017억원 (’15.12 불변가 기준)
	재정	삼성∼동탄 39.5km	재정사업	’16.10∼’23.12	2조 102억원
GTX-B	민자	송도∼용산 39.9km, 상봉∼마석 22.9km	수익형 민자사업 (BTO)	미정	4조 1,108억원 (기본계획(안) 기준)
	재정	용산∼상봉 19.9km	재정사업	미정	2조 3,512억원 (설계의 적정성 검토 기준)
GTX-C		덕정∼수원 74.8km	수익형 민자사업 (BTO)	미정	4조 3,857억원 (RFP 기준)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장기∼ 부천종합운동장 21.1km	미정	미정	2조 2,475억원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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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앞서 살펴본 것처럼 GTX는 이용자들에게 출퇴근 감소 등 편의성을 제공하고,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 등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부동산 호재로도 충분히 매력이 있는 요인이기 때문에 각 지자체에서는 GTX 역을 하나라도 더 유치하기 위한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이다보니 단순히 필요한 곳 이상으로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움직임도 다소 존재하는 듯 하다. 모든역에 GTX 역이 생길 수 없듯이 사업성을 잘 고려하여 GTX 추가역, 추가노선이 생기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