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청년희망적금에 290만명이 가입신청을 하며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청년도약계좌'라는 이름의 상품을 출시하겠다고 하여 이슈가 되고 있는데, 이 상품은 청년(20~34세)들을 대상으로하는 상품이다. 이는 20대 대통령으로 선출된 윤석열의 공약이기도 하여 이 상품이 실제로 등장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목차
청년도약계좌를 통한 1억 만드는 방법
청년희망적금과의 차이
청년도약계좌 출시가능성
마무리
청년도약계좌를 통한 1억 만드는 방법
청년도약이라는 것은 아마도 창업, 내집마련 등을 할 수 있도록 1억이라는 자산을 형성할 수 있게 도와준다는 의미라고 생각한다. 이 계좌에 10년간 일정금액을 납입하면 정부가 해당 계좌에 지원금을 넣어 10년 뒤에 10억을 만들어 준다는 것이다. 청년들 입장에서는 엄청난 혜택으로 볼 수 있다.
연간 1,000만원씩 만들 수 있다는 것인데, 월 납입액이 최대 70만원이기 때문에 월 70만원씩 납입한다고 가정하면 연간 840납입, 계좌에 1,000만원이 되는 것이므로 연간 19% 수익률이다. 물론 단리로 계산했지만 연간 19%씩 주는 상품은 거의 없다. 최근 주식시장이 매우 안좋은 것을 감안하면 대단한 혜택임에는 틀림없다 (연복리로 계산시 약 3.42%)
가입대상은 만 19~34세 (1987~2003년생)의 일하는 청년으로 소득제한은 없다. 소득이 낮을수록, 많이 납입할수록 정부에서 받는 지원금이 달라지기 때문에 수익률은 앞서 계산한것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특히 연소득 2400만원 이하 청년의 경우 매달 30만원씩 납입하면 70만원을 저축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정부에서 고정지원금 20만원에 저축액 비례 지원금 20만원을 지원해서 총 70만원을 맞춰준다(출처: 매일경제. 尹 `청년 1억 통장`정부 최대 월 40만원 지원 가능할까, 2022년 3월 11일 접속. https://www.mk.co.kr/news/economy/view/2022/03/229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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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희망적금과의 차이점
앞서 신청을 받은 청년희망적금의 경우 나이제한은 동일하나 소득제한이 있었다. 연소득이 3600만원을 넘어가면 청년희망적금에 가입할 수 없으며 최대 2년으로 정해져있다. 최대 납입금액이 50만원까지이고 정부지원금을 포함한 수익률이 약 9~10%까지 되어 2년에 약 100만원가량을 이자로 지급받을 수 있다.
청년희망적금에 신청한 사람들은 약 290만명이 지원하여 흥행한 것을 보면, 청년도약통장에서는 가입범위가 늘어나기 때문에 훨씬 많은 사람들이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년희망적금은 2년에 끝나기 때문에 사실상 큰 도움이 되지않는다는 의견들이 있었으나 청년도약계좌는 1억이라는 금액을 모을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큰 매력이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더욱이 청년희망적금보다 더 큰 혜택이 적용되기 때문에 갈아타는 사람들도 더러 있을 것이라는 전망들도 있다.
청년도약계좌 출시가능성
해당 계좌 출시가능성의 가장 큰 걸림돌은 결국 재원마련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기준 20~34세 취업자는 630만명 가량 된다. 이들 모두 가입하고 매달 최소 10만원의 지원금을 받는다고 가정하면 1년에 6조 3천억원의 세금이 필요하다. 실제 모든사람들이 가입하지는 않겠으나 지난번 청년희망적금의 흥행을 생각해보면 대부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10년을 모두 버티는 사람들은 많지 않을수 있다. 10년동안 지속적으로 적금을 넣기가 쉽지 않을 뿐더러 중간에 급전이 필요하게 되는 경우가 더러 있어 적금을 깰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재원마련의 한계가 있다면 아마 공약과는 달리 여러 제약조건이 생길 수 있다. 소득기준, 자산기준, 부모재산기준 등의 제약조건을 걸어 가입을 제한할 수도 있을 것이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방안이 나오지 않아 언론에서도 의견이 분분하지만 다음 정권에서 추진하는 핵심사업 중 하나이기 때문에 어떤방식으로든 나올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정권의 핵심지지층인 2030 청년층, 60대 이상의 노인들인 것을 감안하면 이들을 위한 정책이 정권 초기에 쏟아질 가능성이 있으며, 이밖에도 여러 지원방안들을 고심하고 있지 않을까 판단된다.
마무리
청년도약계좌는 10년간 1억을 만들 수 있는, 실제로 가입조건에만 해당되면 무조건 가입해야 할 상품임에는 틀림없다. 다만 월 70만원씩을 납입해야하고 이를 10년동안 묵어놔야 한다는 것이 다소 쉽지 않기는 하다. 결혼, 출산, 내집마련 등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필요한 돈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이다. 즉 해당 상품이 출시되어 초기 가입자는 매우 많겠지만 이를 유지하는 사람들은 50%미만일 것이라 판단된다. 이에 재원이 부족할까를 고심하기 보다는 최대한 빠르게 출시하여 보다 많은 청년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는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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