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C는 양주 덕정에서 수원역까지 잇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노선이다. 이 구간은 경기 동북부 및 서울 동북부를 통과하는 노선으로 기존에 이 지역에서 강남으로의 이동이 불편했던 측면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교통 수요가 많은 안양, 군포, 의왕, 수원에서 서울로의 접근성도 좋아지는 등 해당지역에 거주하는 입주민들의 교통 편의성이 대폭 증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목차
GTX-C 노선에 대한 분석 및 주요이슈
GTX-C 노선 주요 이슈
GTX-C 노선 문제점
마무리
GTX-C 노선에 대한 분석 및 주요이슈
해당 노선도 GTX-B와 마찬가지로 경제성 분석 결과가 좋지 않게 나오는 바람에 경제적 타당성이 없는 걸로 판단되었었다. B 노선(0.33) 보다는 높았으나 여전히 1을 넘기지 못한 것이다(C노선은 0.66). 그러나 서울 동북부 교통망 개선 목표가 확고했기 때문에 B/C값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도입되었다.
실제로 C 노선은 양주에서 강남을 지나 수원까지 이어지는 노선이기 때문에 출퇴근 등 이를 이용하고자 하는 수요는 상당할 것으로 판단된다.
GTX-C 노선 주요 이슈
GTX-C노선은 '23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노선의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국토부가 사업 세부사항을 조율하는 과정에 있다. 컨소시엄에는 현대건설, 한화건설, 태영건설, 동부건설, 쌍용건설, KB국민은행, 우리은행, 교보생명, 삼보기술단. 서현기술단 등으로 이루어져있고 실시설계와 공사를 병행하는 패스트트랙(fast-track) 방식 적용도 고려 중이다.
해당 노선은 얼마전 추가역 논의로 매우 뜨거웠다. 기존 노선에 왕십리, 인덕원, 의왕, 상록수 4개 역을 추가하기로 한 것이다.
이러한 와중에 시흥시는 오이도역까지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년 8월부터 국토부에 건의해왔던 것으로써 이미 연장시 사업비 계획까지 완성하여 제출했다고 한다. 실제로 큰 비용이 들어가지 않고, 공기지연 없이 진행될 수 있다면 지역균형발전 및 해당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성 증대를 위해 연장도 충분히 고려해볼 수 있을 것이다.
GTX-C 노선 문제점
해당 노선은 은마아파트의 지하를 통과하는데 은마아파트 입주민들이 극렬히 반대하고 있는 중이다. 지하 40M가량 밑으로 지나가지만 진동이 있기 때문에 안전 등을 보장할 수 없다는 것이고 반대로 국토부에서는 안전성이 보장되어있으니 문제없다는 의견이 대립중이다. 안전성 보다도 사실 문제는 은마아파트 재건축과 관련이 있다. 은마아파트는 재건축 이슈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는데 밑에 터널이 지나간다고 하면 아무리 안전성이 보장된다 한들 가격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은마아파트 재건축을 통해 초고층 아파트를 짓고자 하는데 터널이 밑에 있다면 설계적으로 문제가 될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용적률 등 각종 규제)
아울러 선로 공유 문제, 차량기지 위치 문제, 정차역 문제 등 기존 A,B노선들이 갖고있는 문제들도 함께 가지고 있다.
마무리
GTX-C 노선은 A노선과 B노선의 중간정도로 볼수 있겠다. 아직 착공은 하지 않았으나 어느정도 사업성도 있고, 수요도 충분하다고 판단된다. 다만 추가역 논란, 아파트 밑 터널 논란, 종착역 논란(평택, 동두천) 등 아직 해결해야 하는 문제들이 산재해 있으며 지자체, 정부, 입주민 등 이해관계자들간의 갈등이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는 것은 결국 정부의 의지와 예산의 문제라고 생각되며 적극적인 자세로 협상테이블을 구성해야 그나마 '23년에라도 착공할 수 있을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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